이번 포스트에서는 인디게임 Eco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분들은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모르실것 같으니
이번 포스트에서는 Eco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코는 여러분들이 아시는 생존게임의 일종입니다.
Eco의 기본 목표는 행성에 충돌하는 운석을 막는 것입니다.
운석은 플레이어들이 시작한 시점부터 30일 뒤에 행성에 충돌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석기시대부터 시작하여 기술을 발견하면서 최종적으로 운석 파괴 레이저를 생산하면
운석을 파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본다면 나름 생존게임의 바닐라맛 같은 평범한 게임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바로 위의 문단에서 강조된 글자에 다 나와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두번째로 강조된 글자인 운석을 막는 것, 30일 뒤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게임에서 운석은 리얼타임 30일 동안 진행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현실 시간으로 한 달 동안 플레이 하게 됩니다.
?????
거짓말 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한 달 동안 진행됩니다.
이렇게 기간을 많이 주는 이유는 세번째 강조된 글자 때문입니다.
세번째로 강조된 글자는 '플레이어들'입니다.
이 게임은 멀티플레이를 전제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Eco의 개발자들은 약 15~2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규모 인원으로 플레이 하는 것을 권장하는 것은 Eco는 근본적으로
사람들 사이의 상호 협동을 강조하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동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그 중 대표적인 시스템인 '스킬 시스템'만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강조된 글자는 '기술 발견' 입니다.
Eco를 시작하게 되면 플레이어들은 석기시대부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때 한 사람이 모든 기술을 익히는 것이 불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기술은 레벨당 1개씩만 찍을 수 있으며 레벨이 높을 수록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는 증가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서로 협동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이제 '철괴' 1개를 만든다고 가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철괴를 만들기 위해 철광석이 필요합니다.
철광석은 채광기술을 찍은 광부가 채광을 하게 됩니다.
두번째로 철광석을 가공하기 위해 파쇄를 해야 합니다.
석공기술을 가지고 있는 석공이 철광석을 파쇄하여 파쇄된 철광석을 만듭니다.
세번째로 파쇄된 철광석을 정제하여 괴철로를 이용해 철괴를 만들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파쇄된 철광석은 재련기술을 찍은 대장장이가 이를 가공합니다.
네번째로 이 철광석을 철괴를 재련하기 위한 괴철로가 필요합니다.
괴철로는 석공기술자가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철괴를 만들기 위해 정제된 철광석을 괴철로에 넣고 재련하면 됩니다.
재련을 위해서는 재련기술을 익힌 대장장이가 필요합니다.
위에서 보실 수 있듯, 철괴 1개를 생산하기 위해 총 3개의 스킬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또한 레벨이 높을수록 요구 경험치가 비약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만능으로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협동을 하게 되고
게임내에서 정치, 경제요소와 화폐시스템을 이용해 조금 더 수월하게 협동할 수 있게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듯이 레벨 1개당 기술 1개를 찍을 수 있다고 하였는데
레벨업의 경우 현실시간으로 하루에서 2일 혹은 그 이상이 지나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플레이어들은 현실시간 30일동안 천천히 상호작용하면서 게임을 클리어 하게됩니다.
오늘은 스팀의 인디게임 Eco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모르시는 게임일 것 같아 우선 소개만 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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